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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초는 어느 새 일분이 되고

일 분은 금세 한 시간이 된다.

아침이면 저녁이 되어 하루가 끝나고, 

좀 전에 새해를 맞이 했는데, 

벌써 12월 31일이다.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초등학교 시절이 

반세기 전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내가 이 세상을 떠나는 날의 시점도

눈 깜짝할 시간에 나를 엄습할 것이다.

 

-- 배철현 "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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