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요가 수행자 파라마한사 요가난다는 이렇게 말했다.
"의지가 강할수록 에너지의 흐름도 강해진다."
의지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첫번째 조건은 '집중'이다.
집중은 퍼져있는 빛을 한 줄기의 레이저 광선을 모으는 것과 같다.
인간의 정신력을 뇌의 기능에 한정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
인간의 총체적인 의식은 가슴의 느낌도 포함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의지의 힘은 우리가 어떤 일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해서 발휘되는
것도 아니고, 어떤 일이 일어나리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발휘되는 것도 아니다.
요가난다의 규정에 따르자면, "의지는 성취를 향한 열망 더하기 에너지"이다.
가슴의 느낌이 따라주지 않는 한, 우리가 의도하는 것은
추상적인 차원에서밖에 일어나지 않는다. 나아가 '강렬하게 집중된' 느낌이
없는 한, 우리가 바라는 일은 그저 바람직한 생각으로 머물러 있을 뿐이다.
느낌이야말로 우리의 의도에 힘을 실어주는 의식의 한 측면이다.
한편, 느낌의 기능은 '고요하게' 작동해야 한다.
불안해지거나 성급한 상태가 되어서는 안 된다.
느낌이 불안정하게 요동치면 감정이 된다.
우리는 감정을 통해서도 힘이 생겨나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감각은 순식간에 스쳐가는
환영 같은 것이어서, 잠시 존재했다가 다음 순간에 사라져 버린다.
감정은 바다의 표면에서 일렁이는 파도와 같은 것이다.
파도가 아무리 거세도 바다 밑의 물을 움직이지 못한다.
다시 말해 감정이 상황에 미치는 영향력은 전혀 지속성이 없다.
감정이 하는 일은 단지 상황을 조금 휘젓는 정도이다.
오르락내리락하는 파도처럼,
감정은 변덕스러운 부침 속에서 스스로 사라져 버린다.
통제되지 않은 느낌, 즉 감정은 흥분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가슴 속에 흥분을 만들어 낸다.
확언하건대, '의지'는 적절한 통제 속에서
고요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절대로 '의지력'이 되지 않는다.
통제와 마음의 고요함 없이는 집중도 없다.
마음의 고요함은 둔감함과 성격이 다르다.
느낌의 기능은 수동적으로 될 필요도 없고 고요해질 필요도 없다.
오히려 느낌은 강할수록 효과적이다.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강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일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흔히 하는 말로, 이 세상에 열정 없이 이루어진 일은 없다.
느낌이 강한 의지력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열정이 흥분이라는
형태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양복장이가 사뭇 열정적인 마음으로 아름다운 드레스를 짓고 싶어한다.
한편 이 양복장이는 바늘에 실을 꿰기 위해서는 고요하고 안정된 손놀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실을 꿰다가 자칫 실끝이 바늘의 귀를 벗어나게 되면
실을 다시 뒤로 움직여 재차 시도해야 한다.
의지력의 경우 '실'은 느낌의 기능에 비유할 수 있고,
'바늘귀'는 인간의 육체에서 집중이 구현되는 자리, 즉 양미간 한 가운데에 해당된다.
느낌은 이 '제 3의 눈'을 통하여 조용히 외부의 목표를 향해 투사되어야 한다.
느낌을 통제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가슴의 느낌을 척추를 통해 뇌로 올려보낸 다음,
뇌를 통해 양 미간 한가운데에 이르게 하면 되는 것이다.
느낌의 기능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상황은
변하기 마련이라는 생각을 날마다 떠올려야 한다. 다시 말해 집착을 버리라는 말이다.
기쁨의 마루와 절망의 골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것이 우리 마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일을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의 모든 인생의 경험을 지배하고, 우리의 의식을 지배하고,
우리의 '자아'를 지배하고 있는 변하지 않는 실체에 눈을 돌려야 한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결과가 되지 말고 원인이 되어라.
개인적 우주의 주변에 살지 말고 중심에서 살라. 진정한 자신이 되어라.
남들의 기대와 내 욕망의 메아리가 되지 말라.
당신이 하는 모든 행위를 온전히 의식하라.
또한 '지구력'을 기르라.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어떤 것을
성취하려고 마음먹었다면 그 목표를 이루기 전까지는 그로부터 마음을 거두지 말라.
파도를 잘 타는 사람은 파도 위에 올라타기 위해
균형과 타이밍과 자기 통제가 필수적임을 알고 있다.
흔히 사람들은 정신적 통제에 '노력'이 따라야 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물론 어떤 의미에서는 맞는 말이다.
그러나 넓은 의미에서 보면 이런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왜냐하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집중은 '노력'을 통해서는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깊은 집중은 이완된 상태에서만 가능하다.
흐트러진 실끝이 바늘귀로 들어가기 힘든 것처럼,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긴장이 존재하는 곳에서는 에너지가 흐트러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예를 들어 걱정으로 눈썹을 찌푸려진다는 것은,
혹은 턱을 꽉 다물고 있거나 주먹을 꽉 쥐고 있다는 것은,
에너지가 그 사람의 진정한 목표를 향하고 있지 않다는 표시이다.
그래서 고도의 집중력을 가장 좋은
방법은 꾸준한 명상 수련을 하는 것이다.
두 눈썹 사이가 집중력이 발현되는 자리다.
긴장은 금물이다. 몸과 마음을 이완하라.
자신이 하는 일에 흥미를 가지고 '빠져들라'
- 도널드 월터스, 돈을 끌어오는 사람 돈을 밀어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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