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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아니라 과정을 산다는 이야기다.
우리는 항상 미래의 목적을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삶을 산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여기와 현재’를 살 뿐이다. 물론 목적이 현재를 이끈다.
그러나 목적에 의해 과정이 생략된 삶을 사는 것처럼 불행한 경우는 없다.
군대 간 이들은 제대할 생각만 한다.
공부하는 이들은 학위 받을 생각만 한다.
그리고 언젠가는 제대하고, 학위 받는다.
그러나 학위를 따고, 제대한 이후의 삶만 내 삶이고,
그때까지의 내 삶은 내 것이 아니란 말인가?
그렇게 제대하면 뭐하고, 그렇게 학위를 따면 뭐하는가.
그 아름다운 젊은 날은 그렇게 맥없이 사라졌는데.
아니다. 우리는 과정을 산다.
현재를 살아야 미래가 오는 거다.
오늘을 제대로 사는 법을 배워야 삶이 날 속이지 않는다.
이 낯선 외로움을 통해 내가 요즘 뼛속 깊이 깨닫는 교훈이다.
김정운 명지대 교수·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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