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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우리가 깨어 있는 시간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일이 품삯으로 전락하는 경우 우리의 인생 3분의 2가 먹고살기 위해 날아가 버린다. 먹고사는 일 역시 진지한 일이지만, 삶은 그 이상이다. 그래서 일에 대한 마흔의 지혜가 또한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01. 의식적으로 문제의식을 가져라.
문제의식이 없으면 일은 단순반복된다. 어제의 방식으로 오늘의 일이 처리되고, 내일의 일 역시 어제의 방식으로 처리될 것이다. 반복이 재생산될 때 개선과 혁신은 없다. 혁신의 능력 없이는 지식사회에서 성장하고 번영할 수 없다. 어제의 방식을 의심하라. 어제의 방식으로 오늘의 일을 처리하는 것을 퇴보라고 생각해 부끄러워하라.

02. 실험하고 모색하라.
의도적으로 제기된 문제를 풀어라. 실패를 두려워하면 실험하기 어렵다. 실패는 아주 잘 배우는 또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 라 로슈푸코가 한 말을 기억하자. “우리를 절망하게 하는 것은 불가능이 아니라 우리가 깨닫지 못했던 가능성이다.” 그 가능성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실험해 보는 것이다.

03. 알아주지 않아도 계속하라.
모든 훌륭한 성취의 이면에 숨어 있는 공통점이다. 인정과 격려를 받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외로운 일이 이루어져야 지금껏 아무도 하지 않았던 정말 큰 일의 성취가 된다. 처칠의 가장 짧은 연설을 기억하라. “여러분, 포기하지 마십시오. 포기하지 마십시오.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04. 긍정적인 자긍심을 가져라.
자긍심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다. 자신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것이다. 남이 시키는 대로 하거나 하는 일에 대해 자신의 이유를 찾지 못하면서 자긍심을 가질 수는 없다. 따라서 먼저 자신이 매일 하는 일을 자신의 언어로 규정해 보자. 예를 들어 나는 변화경영 전문가로서 내가 하는 일을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들을 돕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그러자 내가 스스로 멋져 보였다.

05.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라.
이 세상에 평범한 직업은 없다. 다만 ‘평범한 방식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평범해질 뿐’이다. 전문가의 세계에서 중요한 것은 차별성이다. ‘The Only, The Best’라는 유일성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면 어디서든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다.

06. 1인기업이라고 생각하라.
시키는 일을 하며 품삯을 버는 피고용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비즈니스를 경영하는 경영자라고 생각하라. 시키는 일을 하는 총무부 직원이 아니라, 회사와 총무 서비스를 계약한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생각하라. 내 서비스에 만족하면 회사는 좋은 조건에 안정적인 조건으로 계약을 갱신해갈 것이다. 나는 ‘나(me)’라고 불리는 1인기업의 경영자라고 생각하라. 그 순간 자신의 서비스를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불안과 욕망이 머리를 치켜들 것이다.

07. 자신의 지적자산을 형성하라.
지식사회의 재산은 지식이다. 지식은 만들어야 하고 저장해야 하고 유통해야 하며 활용해야 한다. 따라서 자신의 홈페이지를 만들거나 블로그를 만들거나 카페를 만들어라. 그리고 매일 자신의 실험과 모색의 과정을 올려 회원들과 공유하도록 하라. 몇 년 내에 그곳에 있는 모든 지식의 소유자가 그대가 될 것이다. 지식사회에서 지적재산권을 가진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즉, 부자가 되었다는 뜻이다.

 

 

구본형 변화경영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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