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이러한 질문에 니체의 대답은 한결같다.
"사람은 언제나 자기 자신을 극복해야 하는 그 무엇이다. 

 

이제 익숙한 것들과 결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익숙한 것들이란 자신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믿어 온 것들이다. 

삶의 토대였던 것들을 쉽게 버리기는 힘들다. 니체가 신의 죽음을 선언했듯이 과거의 것들과 결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계기가 있어야 한다. 계기는 어떤 일이 일어나거나 변화하도록 만드는 결정적인 원인이나 기회를 의미한다. 

 

계기는 다른 말로 터닝 포인트, 즉 전환점이다. 누구에게나 인생의 전환점이 있다. 어떤 상황이 다른 방향으로 바뀌는 그 지점에 서는 날이 누구에게나 예정되어 있다. 

 

터닝 포인트는 우리의 생각과 달리 대단한 사건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일로 인해 발생한다. 

 

또한 터닝 포인트는 누군가가 나 대신 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마흔에 읽는 니체>, 장재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