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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라이딩을 하기로 한 날이다.

아직은 약간 추운 날씨로 인해 나가기가 망설여진다.

오늘은 중량천으로 가서 평지 라이딩을 하기로 했는데, 

 

라이딩을 하는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본다.

속도계를 챙기고 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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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천을 지나 청계천을 지난다. 쌀쌀함이 느껴진다.

올 해의 목표 1200km, 부산왕복, 블로그에 공표를 했으니, 

800km 정도로 목표를 정할 걸 하는, 후회 아닌 후회도 잠깐 했었다.

 

어쩔 수 없이 이 목표는, 올 해에 완결을 해야하는 나의 과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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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씨에 반바지를 입고 조깅을 하는 사람이 눈에 뛴다. 

갈림길에서 중량천으로 갈까하다가 오늘은 잠수교 방향으로 가기로 한다.

이 방향으로 쭉 가면 경기도 파주까지 갈 수 있다.

 

잠수교를 지나서 동작대교 근처, 여러 구간에서 공사중이다. 

이 방향으로는 3월달에 와야할 것 같다.

 

 

 

 

 

 

 

 

 

오늘의 라이딩은 고양시 대덕 생태공원 근처에서 마치고 복귀하기로 한다. 

날이 좋아지면 경기도 파주에 다녀와야겠다. 왕복 거리가 140km 정도로 적당한 거리다.

경로를 살펴보면 자전거 도로로 통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나는 생각한다.

"최고의 발명품은 자전거"라고,

가끔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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