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중순에 다녀온 장거리여행이다.
나에게 일주일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올 해의 자전거 여행
1. 고향집 왕복 : 800KM
2. 대전 왕복 : 700KM
3. 부산 왕복 : 1200KM
이 중에서 고향집에 다녀오기로 결정합니다.
경로는 여주-충주-증평-괴산-청주-세종-공주-부여-청양을 거쳐 홍성에 도착하는 길을 가는 것입니다.
다녀온 장소도 있지만 처음 지나야 하는 구간도 있다.
라이딩 경로 선택
서울에서 충남 홍성까지의 최단거리 국도로만 진행하면 160KM정도의 코스가 있지만, 자전거도로를 따라 돌아가는 경로를 선택해서 자건거여행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자전거여행 1일차 라이딩을 시작하다.
오후 4시에 출발하였다.
양수역에 도착하기 전에 철교가 하나 있는데, 이 장소는 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이다.
강천보에 도착을 했다. 강천보에는 나무로 된 마루가 여러 개 있다. 이 곳에서 쉬어가기로 하고, 짐을 풀고 체력 보충을 한다. 1시에 취침에 들어간다. 여름이지만 새벽에는 쌀쌀하다. 서늘한 기운에 5시에 기상을 하고 일찍 라이딩을 시작한다.
1일차 라이딩 결과 : 강천보에서 1일차 종료하였다.
라이딩 2일차, 아침 6시에 강천보를 출발하여 강천섬, 창남이고개, 비내섬, 충주 중앙탑, 수안보온천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편의점에서 도시락으로 요기를 하고, 소조령을 넘어간다.
소조령 고개를 넘어서 내려오면 행촌교차로를 만나게 된다.
지난 자전거여행을 하며 이화령을 올라갈 때 지났던 교차로이다. 왼쪽 방향은 이화령 넘어 문경새재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 방향은 괴산 방향으로 세종으로 가는 길이다.
오른쪽 방향으로 틀어 고향가는 방향으로 들어선다. 괴산을 지나는 자전거길은 오천 자전거길이라고 한다.
이 길은 초행길이라 여러 번 헤매게 된다. 가다가 돌아오고, 하면서 증평에 도착한다.
괴산을 지나 증평에서 오늘의 라이딩을 마무리한다.
3일차 라이딩을 시작한다.
새벽에 다시 주변을 정리한 후 자전거에 올라서 목적지로 출발한다.
증평의 백로 공원에서, 이 공원에 들어서면 백로들이 반겨준다. 새벽 공기를 마시며 지나간다.
괴산을 떠난 후 청주를 지나왔다. 청주를 지나서 세종으로 접어드는 길은 지루한 경치가 길게 이어진다. 세종에 접어들면 주변의 분위기가 바뀐다. 조천 공원의 주변 경관이 좋다. 이 곳에서도 나가는 길을 못찾아 잠시 휴식을 취하다.
세종보로 가는 길이다.
주변의 풍경은 녹색으로 물들어 있다. 뜨거운 태양과 더운 날씨로 휴식이 점점 더 많아진다.
세종보를 거쳐 공주에 도착했다. 공주에서는 시내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길을 찾는데 애를 먹었다.
시내를 지날 때에는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을 이요하여 경로를 잘 확인해야 한다.
공주시내를 돌아나오면 공주보가 보인다.
금강자전거길이다. 금강자전거길을 따라 부여로 향한다.
부여를 지나면서 중간에 청양으로 가기위해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청양을 지나 목적지인 홍성으로 들어가야 한다.
청양을 지나가면서 고가도로에서 풍경을 담았다. 29번 국도를 따라 청양 읍내로 향했다.
청양으로 향하는 구간에는 2KM 길이의 터널이 2개가 나온다. 당시에는 무서움을 모르고 터널길을 통과했는데 다음에 다시 간다면 터널 구간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회하는 길을 찾을 것 같다. 그 만큼 터널은 위협감을 준다.
청양읍내에 도착해서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체력 보충을 한다. 이제 청양읍내로 벗어나 홍성으로 가는 국도만 타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국도를 타고 홍성으로 향한다. 내리막길이 많아서 체력을 많이 소모하지 않으면서 속도를 낼 수 있었다. 내리막길을 가면서 느낀 점은 로드 자전거로 가기에는 어려워보였다. MTB 자전거의 두꺼운 타이어에도 집중해야할 정도로 길이 좋지 않았다. 이 길을 통과한 시간이 9시 정도였는데 상당히 위험해 보였다. 야간에는 피하기를 권한다.
홍성에 도착했다. 3일간의 여정이었다.
강천보에서 1박을, 증평에서 1박을 하면서
저녁 10시 30분에 홍성에 들어섰다.
홍성의 관문에는 김좌진 장군의 동상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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