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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란도너스라고 불리는 비경쟁대회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자전거인들의 낭만이라고 불리는 대회로 첫 시작은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0년에 첫 번째 공식 대회가 열렸습니다.

 

 

란도너스의 뜻은 200km를 시작으로 1200km, 그 이상의 거리를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혼자만의 힘과 기술로 완주하는 자전거 비경쟁대회입니다.  비경쟁대회라는 것은 순위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완주를 목표로 하기 때문입니다.

외국에서 통용되는 용어는 란도너스, 브레베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순위를 정하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끼리 기계고장, 음식, 물품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란도너스는 200km를 시작으로 최장 거리인 1200km로 나누어집니다.

참가자는 대회가 열리는 지역에 참가신청을 한 후 출발시간에 모여 대회에 참가합니다. 그리고 대회의 규칙은  대회마다 정해진 코스가 있습니다. 그 코스를 해당 시간안에 완주하면 완주증서를 받습니다. 200km 대회에 참가했다면 13시간 30분 안에 주행경로를 따라 완주하면 됩니다.

 

대회의 진행은 주행경로 마다 CP라고 불리는 인증센터가 있으며, 지정된 CP에서 인증 도장을 찍고 다음 경로로 이동합니다. 보통 주행경로 근처의 편의점들이 CP로 지정됩니다. CP에서 인증도장을 찍고, 음식과 음료수를 보급합니다.

지름길로 가게 되면 인증도장을 받을 수 없고, 인증 도장이 누락되면 실격처리됩니다.

 

각 대회의  완주 제한시간에서 알 수 있듯이 속도도 중요하지만 꾸준하게 페달링 할 수 있는 지구력이 필요합니다. 최소한 하루에 12시간 이상을 라이딩해야 합니다. 제한 시간은 식사와 휴식 시간, 기계고장 등의 시간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라이딩하면서 제한시간을 계속 신경써야 합니다.

 

시작단계인 200km는 당일에 완주할 수 있습니다. 300km 이상의 거리부터는 휴식시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의 경우 휴식을 취하는 방법이 다양합니다. 럭셔리하게 호텔이나 모텔에서 잘 쉬었다가 다시 출발하는 경우와 생존형으로 찜질방이나 인증구간 근처에서 노숙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00km 이상부터는 야간라이딩은 필수이고, 부족한 휴식과 잠, 체력등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되기 때문에 자전거인들에게는 낭만이 있는 대회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200km, 300km, 400km, 600km를 완주하면 슈퍼 란도너라는 타이틀이 부여됩니다.

그리고 슈퍼 란도너를 획득한 주자만이 서울-부산-서울(1000km), 그랜드랜도너스(1200km) 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 했듯이 첫 대회의 시작은 프랑스에서 시작했으며, 4년 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1200km 경기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PBP(파리-브레스트-파리)라고 불리며 전세계에 숨어 있는 괴물들이 참가한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소수의 괴물들이 참가하여 완주하였다고 한다.

 

 

 

브롬톤 타고 프랑스 1200km 도전기(국내참가자)

 

 

 

Paris Brest Paris 1200 km(해외참가자)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란도너스라는 대회를 체험해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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