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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소모하는 것이다. 긴 여행 끝에 평평한 등을 가진 낙타처럼 모두 쓰고 가는 것이다.
죽음이 우리에게서 빼앗아 갈 수 있는 것은 늙고 추레한 껍데기밖에 없도록 그렇게 살아야 한다. 40km가 넘는 긴 마라톤 경기의 결승점을 통과한 선수에게 아직도 뛸 힘이 남아 있다면 경기에 최선을 다한 것이 아니다.
이 세상에 모든 것을 쓰고 남겨놓은 것 없이 가야 하는 것이 인생이다.
《구본형,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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